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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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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베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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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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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어금니 홈 메우면 충치 70% 예방
이갈이때 치아 관리법
적절한 충치치료, 영구치 배열에 도움
앞니 벌어지게 하는 과잉치 검사해야
실란트로 홈을 메운 치아.
비정상적으로 잘못 나거나 보기 흉하게 생긴 치아는 외모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이가 스스로 이를 관리하기 전까지는 부모의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아이의 치아를 살펴보자.
▲영구치(첫번째 큰 어금니)의 충치 예방=어금니 중 가장 먼저 나는 첫번째 큰 어금니는 만 6세 때 나며, 치아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처음 난 직후에는 치아의 씹는 면에 있는 홈이 깊어 음식찌꺼기가 끼일 수 있다. 구석구석 잇솔질을 하기에는 아직 나이가 어리므로 충치가 많이 생긴다.
또 젖니의 탈락 없이 나오고, 이의 모양이 젖니 어금니와 유사하게 보여 젖니로 생각해 치료를 일찍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로 앞니를 1~2개 교환했다면 이의 개수가 몇 개인지 세어 보아야 한다. 이가 20개 이상이라면 영구치 어금니가 올라온 것이다.
대한소아치과학회 부산지부 음종혁 총무이사는 "어금니의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란트(치아 홈메우기)인데, 충치가 생기기 쉬운 어금니의 홈을 깨끗이 청소한 후 치과용 플라스틱으로 메운다. 실란트는 70%의 충치 예방 효과가 있으며 이 때 불소도포도 함께 해주면 좋다"고 말했다.
▲이갈이 시기의 공간 관리=20개의 젖니가 배열되기에도 빠듯한 어린이의 잇몸에 큰 어른니가 나고 무리없이 치아가 배열된다. 하지만 충치나 나쁜 버릇 등으로 인해 이런 질서가 깨지면 치아가 가지런히 배열되지 않는다.
젖니는 앞니가 만 6~7세, 어금니가 초등학교 3~5학년 때부터 빠지기 시작해 이갈이를 한다. 젖니가 빠지기 시작하면 방학 때마다 치과에서 치아의 개수, 위치, 모양, 나는 시기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충치 치료와 공간을 유지해 주는 장치를 사용해 영구치의 배열을 도와준다.
아이에게 가지런하고 건강한 치아를 물려주려면 충치를 예방하고 교정하는 등 어릴 때부터 부모가 자녀의 치아를 점검하고 관리해 줘야 한다.
▲이갈이 시기의 차단 교정=치아 1~2개가 거꾸로 물린다거나 약간의 공간 부족이 있는 경우에는 이갈이 시기에 교정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음종혁 총무이사는 "젖니 앞니에 염증이 있거나 나쁜 버릇 등으로 1~2개의 앞니가 거꾸로 물릴 때는 앞니를 원위치로 밀어주는 가철성 교정장치를 사용해 교정하고, 앞니에 약간의 공간 부족이 있을 때는 젖니 어금니와 어른니 어금니의 크기 차이를 이용해 공간유지장치와 젖니 인접면을 선택적으로 삭제해 자연적 배열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첫번째 어금니가 젖니의 뒷부분에 걸려 비정상적인 위치로 이가 나는 '이소 맹출'도 방학 기간에 관찰해 교정해 줘야 한다.
▲과잉치 뽑아내기=과잉치는 어린이의 5% 정도에서 보이는 비교적 흔한 현상이다. 주로 위쪽 앞니 사이에 덤으로 없어야 하는 이가 있는 것이다. 과잉치는 바로 나 있으면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거꾸로 뼈 안에 박혀있을 때는 영구치가 나는 것을 방해하고 이를 벌어지게 하므로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정금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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