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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초기부터 고기 넣어 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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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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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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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이기 시작할 때 살찔까봐 쇠고기를 조금만 섞어
먹이는 부모님들이 요즘 많으신데요.
대한소아과학회 영양위원회가 전국 14개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12 ~ 15개월 영유아 어머니 59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유식 초기인 생후 6,7개월에 쇠고기를 섞어 먹이는경우는 43.2%로 절반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양위원회는 “고기를 이유식에 많이 넣어주면 체중이 늘어나 비만이 될까 봐 걱정하는 부모가 많지만 초기부터 쇠고기나 닭고기를 많이 먹어야 두뇌 발달에 좋다”고 말했습니다.
생후 4~12개월의 고기 섭취량이 생후 22개월 때의 정신운동 발달 상태와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또 젖은 생후 18개월쯤 떼도 되는데 ‘치아 모양이 안 좋아진다’며 무리해서 생후 12개월 전에 끊으려는 부모도 많았다고 해요.
이에 소아과 전문의들은 생후 15~18개월에 젖을 떼는 것이 적당하다고 보고있습니다.
반면 아이가 짠맛에 길들여지는 시기는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영유아 건강검진 영양문진 지침에 따르면 하루 소금 섭취량은 생후 12개월 이전에는 1g , 1~2세는 2g을 초과하지 말도록 권하고 있어요. 어른 한입 크기로 만들어진 김 한 장에 들어있는 소금은 0.17g으로 몇 장만 먹어도 하루 염분량을 다 채우는 셈이라고 합니다.
영유아기의 이유식 습관은 아이의 식습관과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엄마들이 이유식의 성분을 분석할 때는 '좋은 것’만 따질 게 아니라 ‘골고루’ 들어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 주세요^^
-09.12.14 동아일보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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