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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이 떨이지고 산만하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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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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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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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만하다고 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일까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해당되는 아이들은 많아야 전체 아이들의 5% 미만입니다. 어린이들이 일반적으로 주의집중 시간이 짧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주의집중을 잘못하더라도 이 장애를 의심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이 분야 전문가들도 부모들이 주의집중을 잘 못한다고 느끼는 아이들이라도 대부분은 정상범위에 속하며, 나이들면서 차차 좋아진다고 말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산만하다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해서는 곤란합니다. 정상적인 유아.아동 발달과정에서도 보통 5살 이하는 행동범위가 매우 다양합니다. 나이가 들고 사회화되면서 이런 행동은 줄어들고, 학습에도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5살 이하는 이 장애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6살이 넘은 아이가 주의집중을 잘 하지 못한다해도 모두 다 이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부모의 이혼, 아이의 전학, 이사, 스트레스 등 환경적 변화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때문에 부모들은 주의력결핍 증상이 잠시 나타났을 때 전문가의 판단을 거쳐봐야 합니다.
♣ 치료가 필요할까요?
6살이 넘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었더라도 초등학교 4~5학년 정도가 되면 과잉행동은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돼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통용되는 의학적 지식입니다. 현재 이 장애를 조절하는 많은 약들이 나와 있습니다. 명확한 진단기준 등을 정해 꼭 필요한 아이만 행동치료 등과 함께 약을 먹이는 것이 정답일 것입니다. 약물 자체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관리하는 약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여러 부작용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식욕 및 몸무게 감소, 불면증, 두통, 복통, 안절부절 못함, 행동위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입 마름,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행동치료 및 약물치료로 주의집중력이 보통 아이들과 같아졌다는 보고는 있지만, 멀쩡한 아이들에서는 더 나은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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