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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게 먹으면 장 독성키워 위,십이지장궤양 위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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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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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위, 십이지장 궤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BBC인터넷판은 미국 국립군의관의과대학(USUHS)의 해넌 갠츠박사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미생물학회 107차 총회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염분과다섭취가 위와 십이지장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의 독성을 강화시켜 위와 십이지장에 궤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갠츠 박사는 "이 박테리아를 높은 농도의 염분에 노출시킨 결과 증식속도는 줄어드는 대신 독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 박테리아는 염분을 만났을 때 형태변이를 일으켜 세포의 모양이 길쭉해지면서 장쇄(long chain)를 형성했습니다. 이는 세포분열에 결함이 발생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 박테리아의 독성을 발현시키는 두 가지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갠츠 박사는 덧붙였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궤양의 80%, 십이지장 궤양의 90%를 일으키고 위염과 위암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미국의 경우 40세 이하 20%, 60세 이상 50%가 이 박테리아에 감염돼 있으며 감염에 따른 증세는 거의 없으나 감염자 중 극소수만이 이러한 질병이 나타납니다.
- 윤선영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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